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424가구 규모...235가구 일반분양
숲세권·학세권·역세권 입지...3.3㎡(평)당 분양가 평균 2610만원

두산건설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사진-이현주 기자)
두산건설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사진-이현주 기자)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두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숲세권·학세권·역세권 입지를 갖춰 예비 청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기자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271-1번지에 마련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견본주택을 이날 다녀왔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모형도.(사진-이현주 기자)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모형도.(사진-이현주 기자)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서울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9가구 △76㎡ 15가구 △84㎡ 180가구다.

견본주택은 고객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30분당 2~30명으로 관람객을 제한하고 있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면적 59㎡, 84㎡B 등 2개 타입이 마련됐다. 

유니트 내부 모습.(사진-이현주 기자)
유니트 내부 모습.(사진-이현주 기자)

전용면적 59㎡는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발코니,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됐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평면인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다. 욕실은 바닥 난방이 가능하다. 침실 3에는 넓은 창문을 마련했으며 유상옵션을 통해 측면 미니화장대형 붙박이장을 설치할 수 있다. 침실 2는 LED조명으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은 벽면을 고급스러운 시트판넬로 마감했으며 천장이 우물천장(유상옵션)으로 시공돼 공간감을 줬다. 거실 팬트리도 있어 수납도 용이해 보였다. 주방은 발코니 확장 시 아일랜드 식탁이 제공된다. 안방은 발코니와 연결이 되어 있다. 발코니에는 청소와 화분 관리 등에 도움을 줄 수전이 설치돼 있었다.

전용면적 84㎡B는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현관 팬트리, 발코니, 다용도실 등으로 구성됐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LDK 구조가 적용됐다. LDK구조는 리빙룸(Living Room)과 다이닝룸(Dining Room), 키친룸(kitchen Room)이 합쳐진 단어로 거실과 식사 공간, 주방이 하나로 설계된 구조를 뜻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전용면적 84㎡B 타입은 고급형 미드웨이 선반, 복도장 등 수납공간을 특화했다.

마포구에 거주 중인 40대 견본주택 관람객 A씨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평면이 4Bay 구조로 공급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심이 있던 전용면적 59㎡가 4Bay 구조로 잘 나와서 청약 상담을 받고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평구에 거주 중인 40대 견본주택 관람객 B씨는 "옵션이 많아 가족들에게 필요한 옵션을 고르기가 어렵다“면서도 ”유니트 내부는 공간감이 있게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중앙광장 및 선큰 등 풍부한 조경공간을 계획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역세권·학세권·숲세권 3박자를 갖춘 단지다.

6호선 세절역이 도보로 약 8분 거리다.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 환경을 보면 서신초, 상신중, 숭실중, 숭실고 등이 도보 3분 거리로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 이용도 손쉽다. 

아울러 축구장의 16배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불광천과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3.3㎡(평)당 분양가는 평균 261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5억9820만~7억1560만원 △76㎡ 6억9370만~7억8830만원 △84㎡ 7억7780만~9억6810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앞서 동부건설이 올해 초 공급한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3.3㎡당 분양가는 평균 2566만원이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총 214가구 모집에 2430명이 청약을 접수하면서 평균 11.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은평구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동부건설이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보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분양가가 조금 높긴 하지만 입지 등을 고려하면 괜찮은 분양가”라며 “최근 서울 분양 단지들이 청약 성적이 좋은 만큼 1순위 마감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신사동에 8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많은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완판(완전판매)을 목표로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약 일정을 보면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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